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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60세 이상 퇴직자들이 실업급여를 통해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구직활동' 요건을 어떻게 충족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구직활동 외에도 고용노동부는 고령자에게 다양한 대체 활동을 구직활동으로 인정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실업급여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60세 이상 실업급여 수급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구직활동 인정 방법과 각 활동의 조건,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봉사활동도 구직활동으로 인정됩니다
60세 이상의 실업급여 수급자라면 하루 4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에도 구직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단,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활동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인증된 기관에서의 봉사만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지역 복지관이나 노인복지센터에서 활동한 후 봉사 시간 인증서를 첨부하면 실업인정 신청 시 유효한 활동으로 처리됩니다.
온라인 취업특강 수강으로 간편하게 인정받기
매 실업인정 차수마다 1개의 온라인 취업특강을 수강하면 구직활동으로 인정됩니다.
고용노동부 또는 고용센터에서 제공하는 특강 콘텐츠는 수강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복잡한 절차 없이 활동 인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건강상의 이유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가장 부담 없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직업심리검사는 수급기간 중 1회 가능
고용센터에서 제공하는 직업심리검사를 수강하면 실업인정 1회분 구직활동으로 인정됩니다.
이 검사는 자신의 적성, 성격, 관심 분야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향후 재취업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며, 실업급여 수급 중 1회만 인정되므로 타이밍을 잘 고려해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배움카드 직업교육으로 전체 요건 충족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월 30시간 이상 직업교육을 받는 경우, 해당 월의 구직활동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단, 오프라인 교육만 인정되며, 수강확인증과 출석부를 실업인정일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번거로운 구직활동 대신 실질적인 재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구직활동 횟수 기준과 기본 조건 이해하기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퇴사 전 18개월 이내에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최소 180일 이상이어야 하고, 자발적인 퇴사가 아닌 비자발적 사유여야 합니다.
실업인정은 2주마다 신청해야 하며, 1차~4차 실업인정일은 4주간 1회, 5차 이후부터는 4주간 2회의 구직활동이 필요합니다.
동일한 날에 여러 활동을 해도 1회로만 인정되므로, 활동 일정을 나눠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65세 이상 수급자라면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
만 65세 이후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퇴직한 경우, 실업급여 수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5세 이전부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면 퇴사 시점이 65세 이후라도 수급이 가능합니다.
나이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므로 퇴사 전 고용보험 가입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60세 이상 실업급여 수급자들에게는 나이와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구직활동 인정 방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봉사활동, 온라인 특강, 직업심리검사, 직업교육 등 본인의 여건에 맞게 다양한 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하면 실업급여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계획적으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새로운 도전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제2의 직업 인생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